감기를 달고 산다고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10년 넘은 비염이었다면 믿으시겠습니까. 저도 처음엔 그냥 겨울에 코가 좀 막히는 체질이라고만 여겼습니다. 그런데 아침마다 3~4시간씩 코가 꽉 막혀 입으로만 숨 쉬고, 밥 먹다가 갑자기 콧물이 쏟아지고, 지하철만 타면 물티슈를 꺼내야 하는 상황이 반복되면서 이건 그냥 체질의 문제가 아니구나 싶었습니다. 비염을 제대로 이해하고 나서야 치료도, 일상 관리도 달라졌습니다.코막힘이 습관이 된 사람들혹시 한쪽 코를 손가락으로 막고 나머지 코로만 몇 분 동안 편하게 숨 쉴 수 있으신가요? 저는 이 간단한 테스트를 처음 해봤을 때 양쪽 다 30초도 채 버티지 못했습니다. 그때 비로소 깨달았습니다. 아, 이게 정상이 아니었구나.알레르기 비염(allergic rhinitis)..
솔직히 저는 매일 술을 마시면서도 몸이 망가지고 있다는 걸 한참 동안 몰랐습니다. 아니, 알면서도 인정하기 싫었던 것 같습니다. 운동하고 나서도 시원하게 맥주 또는 막걸리를 마셨습니다. 안주도 많이 먹는 편이었습니다. 운동하고 마시고, 집에 오면서 한 잔하고, 심심해서 한 잔하고, 친구 만나서 한 잔하고.. 정말 지금 생각하면 그렇게 지겹 마셨는데도 생각이 자꾸 난다는 것 입니다. 지금은 마시지 않습니다. 2년 전 부터는 블랙아웃 주기가 짧아지고, 건강검진 결과가 적신호 직전을 가리키고 나서야 비로소 현실을 직면했습니다. 이 글은 술을 끊어야 할 이유와 끊고 나서 실제로 어떻게 달라졌는지, 제 경험을 중심으로 솔직하게 적은 기록입니다.블랙아웃과 간 손상, 술이 몸에 하는 일20대 때부터 술을 마시기 시작..
어느 날 거울을 보다가 어깨 라인이 올라붙어 있는 게 눈에 들어왔습니다. 가족들한테 "가슴 펴라, 거북목이다, 허리 똑바로 해라" 소리를 달고 살던 시절 이야기입니다. 약을 먹어봐도 그때뿐이고, 마사지를 받아도 다음 날이면 다시 뭉치더라고요. 그러다 알게 된 게 "승모근이 솟는 이유가 승모근 자체가 아니다"라는 사실이었습니다. 컨디션이 좋지 않은 날에도 어깨와 승모근 주위가 너무 아파서 주사 치료도 받고 부항도 뜨고 침도 맞았는데, 너무 불편해서 금세 나을줄 알았는데, 그 때 뿐이고 2~3일 지나면 비슷한 증상이 나타났습니다. 그래서 알게 된 사실들...그 얘기를 지금부터 풀어보겠습니다. 왜 승모근이 올라오는 건지, 직접 겪고 나서야 알았습니다솔직히 처음엔 승모근이 뭉치는 게 그냥 스트레스나 피로 탓인 ..
우리 몸 면역 세포의 약 70%가 장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처음 이 수치를 접했을 때 솔직히 믿기지 않았습니다. 그냥 소화기관 아닌가 싶었는데, 직접 몸으로 겪어보고 나서야 장이 얼마나 많은 것과 연결되어 있는지 실감했습니다.식이섬유와 장내 미생물, 직접 바꿔보니 달랐습니다한동안 이유 없이 지쳐 있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도 개운하지 않고, 낮에도 자꾸 눕고 싶었습니다. 컨디션이 바닥을 치니 뭔가 먹어야겠다는 생각에 맛있는 것부터 찾았는데, 돌이켜보면 그게 문제였습니다. 배달 음식, 가공식품, 자극적인 것들만 골라 먹고 있었으니까요.그 무렵 장내 미생물(gut microbiome)에 대한 이야기를 접했습니다. 장내 미생물이란 우리 장 속에 살고 있는 약 100조 개의 미생물 집합체를 말하는데, 그 중 95..
솔직히 저는 10년 넘게 허리가 아프면서도 척추 자체가 문제인 줄만 알았습니다. 척추병원, 정형외과, 한의원을 돌아다니며 주사 치료를 반복했는데 며칠 지나면 도로 아프더라고요. 그러다 재활 센터에서 처음 들은 단어가 '장요근'이었습니다. 허리 통증의 진짜 뿌리가 깊숙이 숨어 있던 이 근육 하나였다는 걸, 그때서야 알았습니다. 실제로 장요근이 이렇게 까지 우리 몸에서 큰 역활을 하는 줄 몰랐습니다. 우리 몸 안쪽 깊숙히 있습니다. 아프면 치료해야죠. 스트레칭과 재활 운동으로 충분히 좋아 질 수 있습니다. 허리 통증의 진짜 원인, 장요근이란 무엇인가장요근(腸腰筋, iliopsoas)은 대요근(psoas major)과 장골근(iliacus) 두 근육이 합쳐진 구조입니다. 여기서 대요근이란 흉추 12번에서 요추..
유산소 운동이 다이어트의 정답이라고 믿어온 분들이 많습니다. 맞는 말이기도 합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스쿼트를 2주 꾸준히 해보니, 러닝머신 위에서 30분을 걷던 것보다 몸이 훨씬 빠르게 달라지는 걸 느꼈습니다. 허벅지는 쪽 빠진다는 말이 이런 뜻이었구나, 싶었습니다. 다만 스쿼트만 하면 된다는 생각은 금물입니다. 제가 직접 겪어서 압니다. 반드시 스트레칭과 병행해야 합니다. 식단과 함께 하면 더욱 좋지만 그렇지 못한 상황이라면 다리근력 운동과스트레칭은 반드시 함께 하시면 정말 좋습니다. 지금 부터 꾸준하게 하시면 나이가 들어서도 건강하게 지내실 수 있습니다.스쿼트가 기초대사량과 혈당 관리에 미치는 영향스쿼트를 처음 시작했을 때, 솔직히 이건 예상 밖이었습니다.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