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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크리미널 스쿼드2: 판테라 -줄거리, 리뷰 솔직 총평

by 500uk 2026. 4. 3.

영화 크리미널 스쿼드 2: 판테라 - 더 치밀하고 화끈하게 돌아온 짐승들의 전쟁

벨기에 앤트워프 국제공항. 스튜어디스 복장을 한 여자가 유유히 화물기 격납고를 빠져나간다. 손에는 훔친 다이아몬드. 이게 영화의 시작이다. 2018년 개봉해 묵직한 인상을 남겼던 크리미널 스쿼드 1편에서 보여줬던 그 묵직하고 거친 '형님'들의 액션을 기억하시나요? 후속작, 크리미널 스쿼드 2: 판테라가 7년이라는 긴 기다림 끝에 드디어 그들이 돌아왔다.

이번 편은 단순한 은행털이가 아니다. <크리미널 스쿼드 2: 판테라>는 전편의 무대였던 LA를 떠나 낭만과 예술의 도시 프랑스로 우리를 안내합니다. 하지만 그 낭만도 잠시, 화면은 곧바로 다이아몬드를 둘러싼 숨 막히는 설계와 총격전으로 가득 차버리죠.

전작에서 뒷통수를 제대로 치고 사라졌던 천재적인 드라이버 도니와, 그 때문에 직장도 가정도 잃고 '독기'만 남은 보안관 닉의 재회는 그 자체로 심박수를 올립니다. 단순한 도둑 잡기 놀이가 아니라, 서로의 패를 읽고 속고 속이는 심리전이 유럽의 이국적인 배경 위에서 펼쳐지거든요.

전편에서 닉을 농락하고 유유히 사라진 로니가 이번엔 판테라 조직과 손을 잡고 훨씬 더 큰 판을 벌인다. 그리고 닉은 그 놈을 잡기 위해 프랑스까지 무작정 쫓아간다.

 

1. 쫓고 쫓기는 다이아몬드 잔혹사: 줄거리 요약

벨기에 앤트워프 공항에서 프랑스 도둑 조직 판테라의 리더 조반나가 화물기 격납고를 털어 다이아몬드를 훔치는 장면으로 영화는 시작된다. 완벽한 위장, 깔끔한 탈출. 이들은 확실히 프로다.
한편 미국 로스앤젤레스, LASD 특수대 반장 닉은 1년 전 연방은행 강도 사건의 후유증을 겪고 있었다. 당시 3천만 달러를 털고 도주한 진짜 주범 로니를 놓쳤고, 그 책임으로 팀원도 잃고 직위도 사실상 박탈당한 처지가 됐다. 분을 삭이지 못한 닉은 프랑스로 무작정 날아간다.


로니는 그동안 프랑스에 조용히 잠입해 다이아몬드 센터 주변에서 바텐더로 일하며 7년에 걸쳐 내부 정보를 조금씩 긁어모았다. 빅딜러 차바와 신뢰를 쌓고, 조반나의 판테라 크루와 합류하면서 계획을 실행에 옮기기 시작한다. 타깃은 다이아몬드 센터 지하 금고. 세계 다이아몬드 거래의 절반 이상이 이 건물을 거쳐간다.


문제는 판테라가 이미 훔쳐 팔아버린 다이아몬드 중에 이탈리아 마피아 조직의 상징인 레드 다이아몬드가 섞여 있었다는 것. 마피아 부두목이 이를 알아채고 조직원들을 풀어 추적에 나선다. 로니와 닉은 이 과정에서 마피아에게 잡히기도 하고, 다시 협력 관계가 형성되는 묘한 국면에 접어든다.


결국 프랑스 프로 축구 경기가 열리는 토요일 밤, 경비들이 경기에 눈이 팔린 틈을 노려 센터 옥상을 통해 침투, 지하 금고 털기에 나선다. 그런데 어느 서랍에 레드 다이아몬드가 있는지 기억이 나질 않는다. 결국 전체를 쓸어 담고 나오는데, 탈출 과정에서 경찰과 마주치고 추격전이 벌어진다.


여기에 판테라에서 쫓겨난 전 멤버들까지 가세해 훔친 물건을 빼앗으려 덤벼드는 상황. 혼전이 극에 달할 때, 레드 다이아몬드는 마피아에게 반환되고 팬더 일당은 검거된다. 알고 보니 닉은 처음부터 FBI 및 프랑스 경찰과 공조해 수사를 벌이고 있었다. 그리고 로니는 교도소 이송 버스에서 오른쪽으로 자리를 바꿔 앉는다.

 

 

 

2. 판을 짜는 자와 판을 깨는 자: 주요 출연진

빅 닉 (제라드 버틀러)
여전히 거칠고 앞뒤 가리지 않는 불도저 같은 캐릭터입니다. 전작의 사건으로 인해 인생이 바닥까지 추락했지만, 도니를 잡겠다는 일념 하나로 프랑스까지 건너오는 집요함을 보여줍니다. 단순히 총만 쏘는 게 아니라 도둑들 사이에 잠입해 심리전을 펼치는 노련함이 돋보이며, 극 전체의 묵직한 무게중심을 잡아주는 존재감을 과시합니다.

 

도니 (오셔 잭슨 주니어)
1편의 진정한 승자였던 그가 이번에도 천재적인 두뇌와 운전 실력을 뽐냅니다. 겉으로는 평범한 딜러 같지만, 뒤에서는 거대한 다이아몬드 센터를 털 계획을 7년 동안 준비한 치밀한 인물이죠. 닉과의 기묘한 파트너십 속에서도 끝까지 속내를 알 수 없는 표정 연기가 일품이며, 영화의 긴장감을 조절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완벽히 수행합니다.

 

조반나 (에반젤린 홀리)
도둑 조직 '팬더'의 리더로, 냉철한 판단력과 카리스마를 가진 여성입니다. 스튜어디스로 위장해 공항을 터는 인트로 장면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기죠. 거친 남자들 사이에서도 전혀 밀리지 않는 리더십을 보여주며, 다이아몬드 탈취 작전에서 실질적인 현장 지휘를 맡아 극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인물입니다.

 

 

 

3. 평점 및 리뷰 반응: 아드레날린 폭발하는 리얼 액션

이 영화에 대한 가장 호평과 전반적인 평가는 "전편의 장점을 잘 계승하면서도 스케일을 영리하게 키웠다"는 호평 역시 로니 캐릭터의 활용이다. 특히 후반부 다이아몬드 센터 침투 장면과 이어지는 카체이싱 액션은 손에 땀을 쥐게 하죠. 1편이 '히트'를 연상시키는 시가전의 정석을 보여줬다면, 이번 2편은 '오션스 일레븐' 같은 하이스트 무비의 정교함에 크리미널 스쿼드 특유의 투박하고 날것 그대로의 액션을 잘 버무려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물론 비판적인 시각도 존재합니다. 1편의 상징과도 같았던 압도적인 총격전 비중이 줄어들어 아쉽다는 의견이나, 닉이 경찰과 공조하고 있었다는 반전이 어느 정도 예상 가능했다는 지적도 있어요. 하지만 영화의 완성도 면에서는 짜임새 있는 플롯과 배우들의 열연 덕분에 킬링타임용 액션 영화로서는 최상급의 재미를 보장합니다.

 

무엇보다 이 영화의 가장 큰 매력은 '인간미 넘치는 마초성'입니다. 완벽한 영웅이 아니라 상처 입고 이혼당한 백수 신세의 닉이 보여주는 처절한 생존 본능이 관객들의 공감을 사거든요. 1편을 보지 않았더라도 충분히 즐길 수 있지만, 1편의 엔딩을 알고 본다면 도니와 닉의 관계가 주는 쾌감이 배가됩니다. 시원한 맥주 한 캔 따놓고 몰입해서 보기 딱 좋은 영화예요. 아직 안 보셨다면, 이들이 펼치는 위험한 도박에 꼭 동참해 보시길 권해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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