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저는 매일 술을 마시면서도 몸이 망가지고 있다는 걸 한참 동안 몰랐습니다. 아니, 알면서도 인정하기 싫었던 것 같습니다. 운동하고 나서도 시원하게 맥주 또는 막걸리를 마셨습니다. 안주도 많이 먹는 편이었습니다. 운동하고 마시고, 집에 오면서 한 잔하고, 심심해서 한 잔하고, 친구 만나서 한 잔하고.. 정말 지금 생각하면 그렇게 지겹 마셨는데도 생각이 자꾸 난다는 것 입니다. 지금은 마시지 않습니다. 2년 전 부터는 블랙아웃 주기가 짧아지고, 건강검진 결과가 적신호 직전을 가리키고 나서야 비로소 현실을 직면했습니다. 이 글은 술을 끊어야 할 이유와 끊고 나서 실제로 어떻게 달라졌는지, 제 경험을 중심으로 솔직하게 적은 기록입니다.블랙아웃과 간 손상, 술이 몸에 하는 일20대 때부터 술을 마시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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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8. 7. 07: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