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밑에 오돌토돌한 게 생겼을 때, 무조건 병원에 달려가는 게 정답일까요? 저는 그렇게 생각했다가 오히려 멀쩡한 피부에 흉터를 만들었습니다. 비립종, 편평사마귀, 한관종, 그리고 건드리면 절대 안 되는 정상 피지샘까지 — 직접 겪어보니 이 네 가지를 구별하는 것부터가 치료의 시작이었습니다.눈밑 오돌 토돌 ― 비립종 인줄 알고 짰다가 흉터만 남긴 이유어느 날 거울을 보다가 눈밑에 좁쌀 같은 것들이 줄지어 서 있는 걸 발견했습니다. 화장할 때마다 파운데이션이 들떠서 마치 뱀살처럼 부각됐고,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 당연히 비립종이라고 확신하고 손으로 짜보려 했는데, 피만 나고 잘 짜지지 않더군요. 나중에 알게 됐지만 이게 첫 번째 실수였습니다.비립종(Milia)이란 각질이 피부 밖으로 배출되지 못..
등산을 다녀온 지 며칠 뒤, 발톱이 멍든 것처럼 검게 변해 있었습니다. 처음엔 그냥 운동 탓이겠거니 했는데, 찾아보다 보니 손발톱 하나에도 심장·신장·혈액 상태까지 담겨 있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귀찮다고 때를 놓치면 관리도, 치료도 훨씬 복잡해진다는 걸 그때 몸으로 배웠습니다. 와~ 한 번 증상이 나타나고 아무렇게 방치 해 두었는데, 큰일 납니다. 치료 시기를 놓치니까 자꾸 신경 쓰이고 손톱, 발톱 만 보게 됩니다. 여러분도 자신은 손발톱 한 번 보세요. 이쁘죠? 아니신 분들도 있겠지만 조금이라도 이사아거나 의심이 들면 이 글 한번 읽어 보세요. 발톱 색이랑 건강이랑 무슨 상관? — 생각보다 훨씬 깊은 연결저도 처음엔 그냥 "발톱은 발톱이지" 싶었습니다. 러닝이나 등산 뒤에 발톱이 거무스름해지거나 세로..